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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서림리 주민들,고속도로 인제터널공사 발파 소음때문에 '못 살겠다'호소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터널 발파로 집 흔들리고 멀쩡하던 균열 생겨

2010년 10월 09일(토) 11:35 [설악뉴스]

 

↑↑ 동홍천-양양고속도로 14공구 인제터널 공사 현장

ⓒ 설악news


양양군 서면 서림리 주민들이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 터널공사 발파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해결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동홍천- 양양고속도로 14공구(대우건설) 인제 터널공사장 인근 서림리 주민들은 이른 새볔부터 밤늦게 까지 계속되는 발파 음과 공사장 차량 적재함 여닫는 소음으로 밤잠을 설친다고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제 터널 공사 후 멀쩡하던 주택에 비가 새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면서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나서 주목 된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시공사인 대우건설측이 주민들의 민원에 적극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지 않고 그때 그때 땜빵 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 류재윤 차장은 “최근 서림리 주민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발파시간을 조정하기로 하고 하루 8번만 발파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발파 소음은 발파 소리에 대한 체감음이지 실제로 진동은 허가치를 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림리 주민들은 시공사의 계측자료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인된 계측기를 사용해 계측하더라도 측정방법과 위치에 따라 폭파 진동 소음이 다를 수 있고 주민들 입회하에 이루어지지 않는 일방적 계측결과는 믿을 수 없다며 전문가와 주민들이 입회한 공정한 계측이 이루어 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림리 리장 김열철씨는 “대우건설 측과 이와 관련한 어떠한 합의나 대책 회의를 갖은적이없다“고 분개 하면서, 이 문제와 관련”마을 주민들과 조만간 대책회의를 갖고 공론화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엔 터널공사장에서 새벽 6시경에도 발파 작업을 시작해 깜짝 놀라 잠에서 깨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상식에 벗어난 터널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대우건설측을 비난 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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