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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배, 추석 앞두고 호황 농가 '웃음꽃'

2010년 09월 16일(목) 11:20 [설악뉴스]

 


양양의 과실들이 추석을 맞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올해 과실 수확량이 크게 떨어져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과일값이 폭등해 제수준비에 어려움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6일 군에 따르면 양양에서는 겨울철 동해 및 봄철 저온피해를 받지 않고, 수확기 태풍 등 큰 피해가 없어 올 과수농업이 평년작을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수확이 시작된 양양 복숭아의 경우 강원, 충북 내륙지방의 대표적인 복숭아 생산지에서 복숭아 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품귀현상이 나타난데다 여름 피서철 속초, 양양, 강릉에 수요가 많아 가격이 크게 상승해 예년에 비해 2배 가량 소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상시 추석 선물용품으로 많이 쓰이는 배의 경우 배 재배 주단지와 영서지방 봄철 저온으로 동해 피해 및 9월2일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낙과가 많아 과수생산에 차질이 생겨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시장조건이 형성됐다.

그러나 임금님 진상품이었던 양양 낙산배는 상반기 이상저온과 강우량 부족으로 과실생육이 다소 부진했으나 동해와 태풍피해가 없어 수확량이 평년보다 약간 웃돌고 있으며 8월부터 적절한 일조량과 강우로, 출하는 예년보다 5~10일 늦어졌으나 과실품질은 평년수준을 되찾게 됐다.

이에 따라 최근 추석을 앞두고 한창 출하되고 있는 원황배는 전년 대비 20%이상 상승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군은 이같은 판매호조가 추석이후 본격적인 낙산배 생산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막바지 품질유지 및 수확후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동해안은 해풍과 큰 일교차, 설악산 심산계곡의 자연풍 등 양양은 과수재배지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 양양의 특화 농산물로서 복숭아와 낙산배에 대한 신기술 보급과 품질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양양지역을 고품질 안정 과실생산 재배지로 정착, 과수농가들의 소득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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