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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반구대암각화 탁본자료 상설 전시

2010년 09월 10일(금) 10:09 [설악뉴스]

 

↑↑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 탁본자료

ⓒ 설악news


속초시립박물관은 국보 285호로 지정되어 있는 선사인들이 자신의 바램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커다한 바위 등 성스러운 장소에 새긴 그림 울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의 탁본자료를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의 탁본자료는 지금까지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가로 525cm, 세로 286cm의 규모로 크기가 방대해 3등분으로 배접을 하여 전시 한다.

울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는 신석기말에서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는 1965년 완공된 사연댐으로 인해 물 속에 잠겨있는 상태로 지금은 볼 수 없으며, 갈수기때 잠깐씩 모습을 드러낸다.

반구대암각화에는 육지동물과 바다고기, 사냥하는 장면 등 총 75종 200여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여기에는 호랑이, 멧돼지, 사슴 등 육지동물이 묘사되어 있고 그 가운데 호랑이는 함정에 빠진 모습과 새끼를 밴 호랑이의 모습 등을 표현하고 있다.

또 사냥하는 장면은 탈을 쓴 무당, 짐승을 사냥하는 사냥꾼, 배를 타고 고래를 잡는 어부, 그물이나 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반구대암각화는 선과 점을 이용하여 동물과 사냥장면을 생명력 있게 표현하고 사물의 특징을 실감나게 묘사한 미술작품으로 사냥미술인 동시에 종교미술로서 선사시대 사람의 생활과 풍습을 알 수 있는 최고의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암각화는 북방 문화권과 관련된 유적으로 우리민족의 기원과 이동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로 학생들에게 선사인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만큼 학습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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