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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향 '양양송이' 풍년 예상

양양송이 금 값 될 듯-송이 자라는 최적기온 유지

2010년 09월 09일(목) 10:34 [설악뉴스]

 

ⓒ 설악news


천년의 향을 지닌 양양 최고의 특산물인 양양송이가 올해 풍작을 예고하고 있다.

여름철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았던데 이어 최근 기온역시 송이 균사가 자라는데 최적인 21-26도를 유지하고 있어 어느 해 보다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온과 송이 균사 데이터를 채집한 결과 예년에 비해 활성화 되어 송이 수확이 늘어 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송이가 자랄 수 있는 주변 환경 역시 소나무와 진달래 생장이 예년과 비슷하고 지난 겨울과 봄철 적설량과 강수량이 많아 송이 균사가 활동하는데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 며느리밥풀(송이풀), 굴뚝버섯, 싸리버섯 등의 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이다.

특히 송이 채취적기인 9월 초순의 기온이 19-22도를 유지하고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기대가 크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올 여름철 기온이 높았던 점이 송이 균사가 자라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을 진행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여름 송이가 채취되지 않아 걱정스러운 면도 있어 주목 된다.

자연산 송이 풍년이 예상되는 가운데 송이 가격은 높게 형성될 것 이라고 현지 송이 취급 상인들이 밝히고 있다.

남북경협 중단으로 북한산 송이 반입이 전면 중단되고 중국산 송이의 물량 확보도 예년보다 넉넉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송이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일과 6일 속초항을 통해 북한산 송이 5.9t이 반입 되었으나 이는 지난해 대금을 지급하고 수입 될 송이가 현지 사정으로 수입되지 못한 물량이어서 올 북한산 송이 수입과는 무관하다.

이와 관련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측은 금년도 송이 생장여건이 예년에 비해 좋아 평년작 이상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송이 축제도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전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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