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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 사퇴

2010년 08월 29일(일) 10:26 [설악뉴스]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의 벽을 넘지 못하고 29일 사퇴 했다.

이날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는 10시 광화문 근처 자신의 개인 사무실 로비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사퇴를 발표를 했다.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는 “저의 문제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문을 열고 “자신의 문제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는 누가 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총리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내정자는 국회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 “억울한 면도 있지만 자신의 부덕의소치”라고 자임 하고 “청문회 동안 저의 부족함을 진심으로 깨우쳤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저의 말실수로 빚어 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의 문제 인데 이런 문제를 안고 자신이 국무총리가 된들 앞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 했다.

김태호 내정자는 결국 지난 8월8일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명 된 후 21일 만에 낙마를 해 이명박 정부의 후반기 통치에 상당한 부담감으로 남게 됐다.

청문회 이후 정치권은 김태호 내정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 여당은 결정적 흠집이 없다면서 임명동의안을 강행할 의지를 내보인 반면, 야당은 절대 동의안을 동의해 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 왔었다.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수도권 출신 초재선 의원들이 비판하고 나서는 등 당내 갈등 조짐이 보이자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봉합에 나섰으나 실패 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여의도연구소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 국민들 약 70%가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 졌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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