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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들인 양양 현북 하조대 하수종말처리장 용역보고 엉터리 논란

6억8천만원이면 가동 가능하다고 했지만, 사용위해선 16억원 이상 필요

2010년 08월 16일(월) 19:44 [설악뉴스]

 

2011년 중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던 하조대 하수종말처리장 문제가 새로운 암초에 걸려 전면 수정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지난 10일 양양군은 하조대 하수종말처리장 가동을 위한 용역보고에서 주)도화종합기술공사 측은 기존의 일 일 하수처리용량 5천 톤의 기존 시설을 개보수 하거나 축소해 일 일 처리용량 1천 톤으로 가동 할 수 있는데 따른 비용이 약 6억7천8백 만 원이 소요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악뉴스 취재 결과 이는 단순 정화 시설에 필요한 기기 수리와 보수에 필요한 금액일 뿐 정상 가동을 위해선 이와는 별도로 약 8억 원 이상의 예산이 더 투자 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용역보고의 부실함이 드러났다.

이 같은 혼란은 허술한 용역보고로 인해 예단되고 예측 가능한 산술적 계산마저 산정되지 못한 졸속 용역보고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 도화종합기술공사 측은 기존 용량으로 기기류 교체와 보수를 시행하여 최소비용으로 현재의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고 발표 했다.

이날 주)도화종합기술공사 측은 현재 하조대 하수종말처리장의 기기의 수리 보수에 대한 비용만 설명하고 관로 공사비를 포함 추가 비용 발생 요인은 설명서 하단에 ‘추정사업비에는 하수관거 공사비가 미포함’으로 대체 한 체 추가 비용 발생부분은 설명 없어 용역보고회를 마쳐 혼란을 불러 왔다.

특히 도화종합기술공사 측은 6억7천8백만 여원으로 현재의 하수처리시설 활용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도화종합기술공사 측의 이 같은 용역결과 보고에 양양군 지도부는 물론 양양군의회 지도부까지 하조대 집단시설지구 내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이 6억 7천 8백 만 원만으로 정상가동이 되는 것으로 판단해 2011년 여름 이전에 가동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용역보고 후 확인 하는 과정에서 마을로부터 하수 유입을 위한 하수관 유입과 기존 하수관 개보수에 별도로 약 7-8억 원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하조대 마을 공동 하수처리장에서 인입을 하기 위한 비용도 1억 원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드러나 기존 시설을 사용하는데 약 16억 여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 됐다.

양양군은 이럴 경우 법적기준의 정화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상황에서 약 16억 원 정도의 예산이 투자 되는 것이어서 차라리 약 36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 1천 톤 규모의 새로운 하수 종말처리장을 건설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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