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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8개 시,군 자치단체장들 입 모아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주문

속초시 단독 유치 전략에서, 강원도와 함께 전방위 유치에 나서

2010년 08월 19일(목) 11:29 [설악뉴스]

 

속초시가 30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서울∼춘천∼속초간 동서 고속화철도 조기건설에 강원도 18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 목소리고 조기건설을 촉구 하고 나서 주목된다.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8일 공동명의로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에 보낸 건의문을 통해 서울~춘천(양구~인제)~속초간 고속화철도 개설사업이 현 정부 내에서 반드시 착공되고, 통과지역 시군에 역사(驛舍)가 설치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정부에 주문했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민선 5기의 출범 후 지난 13일 춘천에서 처음 개최된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서 공동 대처키로 협의한 이후 후속조치사항으로 이루어졌다.

강원도 시장 군수들은 이날 건의문에서 “설악권지역(속초ㆍ고성ㆍ양양ㆍ인제)과 강원 접경지역(철원ㆍ화천ㆍ양구ㆍ인제ㆍ고성)은 연안 어족자원 고갈, 관광산업의 침체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인 급감 추세에 있어 전국에서 가장 낙후ㆍ침체된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그 필요성을 밝혔다.

이 건의문에서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일본 등이 공동으로 두만강지역과 극동지역 등 환 동해권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는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비난과 우려의 뜻을 담았다.

따라서 “8월중 발표 예정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조기 건설이 확정되고 2011년부터 기본설계 등에 필요한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어 추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두만강지역은 북한의 청진과 중국의 옌지, 러시아 나훗카를 연결하는 황금의 삼각지역으로 동북아지역에서 그 어느 지역보다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지적 했다.

또 수도권에서 설악권으로 오는 관광객의 원활한 수송 및 성수기 만성적 교통난의 해소는 물론 접경지역으로 그 동안 각종 개발행위 제한구역에 묶여 국토의 변방으로만 여겨왔던 강원 동북지방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동서고속화철도가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이와 더불어 금년 준공되는 서울~춘천간 복선전철에 이어 속초까지 연장 개설(92.8㎞)만 추진하면 저렴한 건설비용으로 지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속한 착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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