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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발해역사관, 일본 발해유물 상설 전시

2010년 08월 02일(월) 11:38 [설악뉴스]

 

↑↑ 용머리 석상

ⓒ 설악news


속초시는 일본의 국립동경대학교, 오하라미술관의 협조를 얻어 일본 내 국보급 발해유물을 복제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될 발해유물은 속초시 발해역사관에 전시되며 도깨비기와, 용머리돌상, 불상 등 모두 7점으로 “해동성국(海東盛國)”으로 일컬어진 발해의 수준 높은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물들이다.

일본 오하라 미술관의 함화4년명 불비상(비석모양의 불상)은 함화 4년(834년) 연대가 새겨져 있고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가르침을 듣는 승려와 보살이 새겨져 있다.

또 일본 동경대학교의 ‘이불병좌상’은 석가와 다보 두 여래상이 나란히 않은 모습을 표현하고, ‘석제용머리 기단부 장식’은 찢어진 입, 왕방울 눈, 이빨 등이 용맹한 기상을 보여 준다.

또 상경성에서 출토된 ‘도깨비 기와’는 날카롭게 튀어나온 송곳니와 길쭉한 혀, 벌름거리는 코 등의 험상궂은 얼굴에 녹색 유약이 입혀져 기괴함과 익살미를 함께 드러낸다.

특히 일본 동경대학교의 발해유물은 1933~34년 이 대학의 고고학연구실에서 중국 헤이룽장성의 발해 수도 유적인 상경과 동경을 조사할 당시의 출토품으로 우리나라의 국보급에 해당한다.

한편, 이들 유물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복제 전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발해역사관의 상설 전시를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발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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