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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7월 말 동서고속철도 예비 타당성 조사 발표 앞두고 시민 결집 나서

한편에선 최근 불거진 속초시 재정 여론에 물타기 아닌가 의구심

2010년 07월 22일(목) 11:04 [설악뉴스]

 

↑↑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속초시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자 회의를 21일 오후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갖고 범시민 대응전략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민 여론 결집에 나서기로 했다.

ⓒ 설악news


30년 숙원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앞두고 속초시가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이런가운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속초시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자 회의를 21일 오후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갖고 범시민 대응전략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민 여론 결집에 나서기로 했다.

속초시는 그 동안 추진했던 서울-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 철도의 조기 건설을 위한 건의문 발송과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정부부처에 이의 타당성을 줄기차가 요구해 왔었다.

그러나 최근 이와 관련한 정부가 애매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앞두고 속초시민들의 결집된 의견을 모을 필요성이 제기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속초시를 대표하는 사회단체가 주관이 되어 정부가 서울-속초간 고속화철도 조기 건설 확정 발표할 때까지 시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대내․외에 표출하기 위한 세부전략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옥외 현수막을 통해 범시민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속초시 사회단체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주요기관에 발송하는 등 전방위로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9월 국토해양부에 제출된 한국교통연구원(KDI)의 고속(화)철도망 구축방안 연구결과에서 기존의 경춘선 복선전철과 연결하는 기존 노선 활용방안(제5안)이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노선으로 제시된 바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월말 발표될 예정이었던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 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늦추어진 것과 관련 기획재정부의 입장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런 정부의 입장으로 보아 예비 타당성 조사 후 4개월 내 발표해야 한다는 것을 꼭 지켜야 할 의무 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발표가 될지 의문이다.

이와 관련 속초시가 지난 6.2지방 선거를 앞두고 4월 말 고속철도 예비 타당성 조사의 발표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지만 4월 말 발표가 되지 않은 것에 대한 홍보는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특히 속초시가 7월말 발표를 기대하고 시민들에게 또다시 홍보전 전개에 동참을 호소하는 것과 관련 최근 속초시의 재정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자 여론 물 타기를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 속초시 한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 하면서 “동서고속화철도의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동북아시아, 두만강지역의 막대한 자원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적인 사업인 만큼 범시민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고자 하는 순수한 동기”라고 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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