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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수 후보 TV토론, 정책토론보다 후보들 간 비난 비방으로 일관해

이진호 후보 “금품 돌렸다면 사퇴하겠다” 아니면 “김관호 후보 책임져야”

2010년 05월 25일(화) 22:31 [설악뉴스]

 

6.2지방선거 8일을 앞두고 양양군 군수 후보들이 tv 방송 토론회에 참석해 1시간 30분간 지역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 전을 전개 했다.

이날 한나라당 이진호 후보, 민주당 김낭웅, 무소속 정상철, 무소속 김관호 후보가 양양 발전의 해법을 제시 했지만 토론회 대부분의 시간을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과 비방으로 일관해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이 쏟아 졌다.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kbs와 mbc tv로 중개된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저마다 양양발전을 견인할 후보자라고 자화자찬을 늘어놓으면서 3명의 야권 후보들이 한나라당 이진호 후보를 집중 공격하는 양상으로 이어 졌다.

이런 가운데 양양지역의 현안인 관동대학교의 이전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을 놓고 각 후보들은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하는가 하면 오색로프웨이 사업 추진에선 총론에선 찬성을 하면서도 각론에선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생산시설이 없는 지역 경제여건을 감안해 관광산업을 유치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민자유치로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여야 한다고 서로 입을 모았다.

또 영동고속도로 지역 내 일부 개통으로 지역상권이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양양남부 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조대와 남애항을 중심으로 한 집중투자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동서 고속도로의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 2천만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 될 수 있어 지역의 특화된 관광기반 시설 유치에 서로 앞장서겠다 면서도 그 방법에는 조금씩 해법을 달리 했다.

또 각종 스포츠 시설을 건설해 각종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와 전지 훈련장으로 제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주장했다.

특히 이날 무소속 김관호 후보가 최근 한나라당 이진호 후보가 “금품을 살포해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되었다”고 의혹을 제기 하고 "이게 사실이라면 이 후보가 당선되어도 재선거를 할 수 밖에 없다" 주장하면서 민주당 김남웅 후보와 무소속 정상철 후보에게 질문을 던져 공론화를 시도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진호 후보는 이 같은 김관호 후보 측의 주장을 일축하고 “확정되지도 않은 사항을 마치 사실인양 생방송에서 주장했다”고 크게 반발하면서 한때 토론회가 험악해 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이진호 후보는 반격에 나서 “있지도 않은 사실을 누군가에 의해 포섭돼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처벌해 달라고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 했다”고 자신과 무관한 음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진호 후보는 만일 그런 일이 사실이라면 “군수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하면서 만일 허위사실로 밝혀 질 경우 “김관호 후보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 했다.

이후 사회자의 중재로 가까스로 정책토론으로 토론이 이어지는 듯 했지만 토론회 내내 후보들간 신경전이 계속됐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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