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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군부, 개성공단 이어 22일엔 금강산 민간부동산 실태조사 점검 하겠다

천안함 침몰 배후 의심-황장엽 암살 간첩남파-개성-금강산까지 냉각

2010년 04월 22일(목) 06:26 [설악뉴스]

 

천안함 침몰사건의 배후로 의심을 받고 있는 북한이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를 암살하기위해 탈북자로 위장해 입국한 간첩이 잡히는 등 최근 남북관계가 냉각되는 가운데 북한이 22일 금강산 지구를 방문할 것이라고 우리 측에 알려왔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21일 국방위원회 정책국에서 금강산에 있는 부동산 조사 결과를 검토하기 위해 22일 오전 10시 금강산지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현대아산 측에 통보해왔다.

22일 금강산을 방문할 국방위 관계자는 박림수 국방위 정책국장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조치도 개성 실태조사와 같은 연속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북측은 금강산 관광지구 안에서 남측 부동산의 실태조사 결과를 최종 점검하게 됐다며 현대아산 측에 동결되지 않은 남측 부동산을 돌아볼 수 있게 실무적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이 예고한대로 정부와 관광공사가 소유한 부동산에 이어, 현대아산 등 민간 기업들이 소유한 부동산까지 동결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도 풀이되는 가운데, 실제로 현대아산 등 민간 부동산까지 동결할 경우 민간인들의 재산권이 직접 침해되는 만큼 상황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우리정부는 북한 군부가 금강산지구를 시찰하겠다는 통보와 관련해 북한이 남측 부동산을 추가로 동결할 경우 강력히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금강산관광과 관련해 동결조치를 확대하고 우리 민간 기업들의 재산권을 더 침해한다면, 강력히 대처 하겠다”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금강산이산가족면회소 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5개에 대해 동결을 집행했고, 이산가족면회소 중국 근로자 4명에 대해 추방 조치를 내렸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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