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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찔끔 찔끔 공천- 지역정서 등에 업고 오만한 공천 한다 비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당적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작위 여론조사


2010년 04월 09일(금) 08:30 [설악뉴스]

 

6.2지방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로 이계진 의원을 확정한 가운데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한나라당에 후보신청을 했던 최홍집 예비 후보가 공천 결과에 불복 탈당해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 예비 후보로 신청한 후 공천 결과에 크게 불만을 보이고 있는 최홍집 예비 후보를 위해 강릉지역 일부 단체들이 범 강릉후보로 최 예비 후보를 추대하고 나서 공천 후유증이 만만치 않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최홍집 예비후보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강릉지역 내지 영동권 정서를 등에 업고 본선에 나설 경우 자칫 영동과 영서로 나누어지는 본선 구도로 선거전이 재편될 경우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이계진 의원은 설악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현재 국회에 입법중인 법안을 처리한 후 의원직을 사퇴하고 도지사 선거전에 전력하겠다.”고 밝히면 “늦어도 4월 말까지는 의원직을 사퇴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들도 무소속 출마 혹은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본선전이 시작되면 한나라당 대 반 한나라당 선거 구도로 짜여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는 별도로 한나라당 광역의원 후보와 기초자치단체장 공천문제도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지 않아 분란과 반목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강원도 공천심사위원회가 6차 공심위 전체 회의를 하면서 찔끔 찔끔 공천자를 발표하자 오만한 공천이라고 비난이 비등해지고 있다.

지역정서상 한나라당이 우세한 지역이라 하지만 이러한 공천자 발표 행위는 흥행 면이나 본선에 나설 후보들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특히 여론조사 방법과 설문 내용 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연달아 제기되고 있다.

여론조사 역시 당원 대상 여론조사가 아니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와 관련한 신뢰성의 문제가 제기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방법에서 역발상 여론조사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공천심사위 내에서도 제기되고 있고 특히 심사위원들 간에도 의견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파열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6.2지선 공천이 개혁 공천이란 포장으로 미운 오리 새끼 목 자르는 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주장도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어 주목 된다.

이와 관련 속초 청학동에 사는 김모씨는 "누가 보아도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하겠다." 했던 한나라당 공천이 "말 그대로 납득 할 수 있는 공천이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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