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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3공화국, 공무원들에게 나무 할당해 주고 나무 죽으면 담당 공무원 처벌 받아

“나무야 나무야 잘 살아라, 네가 죽으면, 내가 죽는다.”-치산녹화 성공

2010년 04월 04일(일) 19:54 [설악뉴스]

 

식목일의 유래는 국민 식수(植樹)에 의한 애림 의식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해마다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했고 올해로 65회를 맞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6.25전쟁을 겪으면서 대부분의 산림이 거의 초토화 되다 시피 했고 전국적으로 민둥산 산들이 많아 각종 대형 재난의 원인이 되곤 했다.

그러나 지난 3공화국에서 전국적으로 대대적이고 조직적인 조림 사업을 전개 하는 한편 엄격한 산림보호 정책을 펼쳤다.

이런 과정엔 과거 3공화국 시절 우리 공무원들의 눈물겨운 나무 살리기 운동이 있었다.

3공화국 시절 4월5일을 전후해 조림한 후 한 구루 한 구루의 나무에 공무원들의 이름표를 붙여 나무를 관리하게 했다.

그 시절 공무원들은 자신이 관리하는 나무가 죽으면 엄격한 처벌을 받았다.

그래서 공무원들이 “나무야 나무야 잘 살아라/ 네가 죽으면/ 내가 죽는다.”라는 요즈음 세대에서는 이해 할 수 없겠지만 그 시절 이렇게 눈물겹게 나무 살리기에 매달렸었다.

그런 강력한 정책으로 나름대로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산이 푸르게 되었고, 역대 모든 정권들은 조림 사업의 필요성과 산림 보호와 조림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 하는 등 산림의 자원화에 주력해 왔다.

이런 산림정책의 중심에 산림청이 있어 유엔도 대표적으로 치산녹화 성공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이제 산림청은 비단 식목일만이 아니라 건강한 산림정책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 서야 하고 식목을 통해 산불방지, 훼손된 산림 보호와 복원을 통해 산소저감 운동 확산에 주력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산림청은 저탄소 녹색산업의 동력은 국토를 푸르게 하는 것이고 그 핵심은 조림사업이란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산림청이 지난 2005년 4월 28일 대형 산불이 난 현남면 임호정리 일대에 대한 복구 조림 사업을 6년 동안 시행 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와 관련 자연 복원을 기대하고 조림을 하지 않았다고 3살 먹은 아이가 들어도 웃을 얘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 행간엔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모 골프장 추진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정작 산림청만이 모르고 있을까?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난 지역 중 5-6년이 지났는데도 조림 사업을 하지 않은 곳이 현남 말고 또 어디에 있는지 반문 하고 싶다.

더 늦기 전에 녹색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라도 현남 산불지역에 조림 사업을 해야 할 것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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