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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강원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친李 vs 친朴간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

친李-허천, 친朴-이계진 현역 국회의원간 대리전 양상 관심고조

2010년 03월 17일(수) 10:23 [설악뉴스]

 

그동안 출마 카드를 놓고 저울질 하던 허천(춘천)의원이 16일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해 후보들 간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진선 현 강원도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 할 수 없게 된 강원도 맹주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에서 9명이 강원도 도지사 후보 경쟁에 뛰어들어 인프레이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도당 사무처가 공천심사위원에서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하는 작업을 곧 착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경선전이 본격 시작되면 후보 간 짝짓기는 물론 합종연횡도 예상되고 있어 경선판이 혼탁해 질 것이란 우려와 함께 현역 국회의원 프리미엄에 대한 반감도 만만치 않아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친이-친박간 대립 양상으로 비추어질 가능성이 높아 출마의사를 포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허천 의원이 전격 출마 선언을 함으로 친 박계인 이계진(원주) 의원과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돼 전국관심지역으로 급부상되고 있다.

그동안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측은 6.2전국지방 동시선거에 나설 후보들 중 특히 광역단체장 후보에 자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의 출마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점에서 강원도에서 친 이계 허천 의원과 자파의 이계진의원간 대결이 이루어지게 되자 지원 방법을 놓고 곤혹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이와 관련 친박계의 핵심의원은 17일 전화통화에서 "아직 지원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검토되지 않았지만. 본격 경선전이 시작되면 외면 할 수 없는 일 아니겠느냐?"고 해 내부적으로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하게 암시했다.

또 다른 친이계 의원은 "바라지 않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면서 그러나 "지원을 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철저히 관망을 할지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혀 여유 있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 한나라당 강원도 도지사 후보로 ▲이계진(국회의원)▲권혁인 (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본부장)▲심재엽(전 국회의원)▲조관일(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조규형(전 부라질 대사)▲최동규(한국생산성본부 회장)▲최영(전 강원랜드 사장)▲최흥집(전 강원도정무 부지사)등으로 인제가 넘쳐날 정도이다.

한나라당 강원도 사무처는 현재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마자들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앙당과 물밑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등 경선관리에 체제로 도 당을 전환하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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