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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금강산 관광 투자업체에 남북협력기금 대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정부,"우리국민의 신변안전 문제 해결 없는 한 관광 재개 어렵다"

2010년 03월 26일(금) 16:58 [설악뉴스]

 

↑↑ 출입국 사무소 모습

ⓒ 설악news



금강산에 있는 관광공사 소유건물에서 임대 매장을 운영하는 민간업자 4명이 26일 금강산으로 가 북측으로부터 조사를 밭고 이날 오후 3명만 되돌아 왔으며 나머지 1명은 27일 추가 조사를 받고 돌아 온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방북했던 관광공사 협력업체 중 3명이 오후 2시 10분경 우리 측 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와 취재기자들과 만나 북측 분위기를 전했다.

 

↑↑ 금강산 온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창희씨가 출입국사무소로 돌아와 취재기자들을 만나 북측 분위기를 전했다.

ⓒ 설악news

 

금강산 온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창희씨는 “북측이 이날 사업장을 둘러보는 등 약 5분 정도 간략하게 묻고 답하는 형식 이었다”고 전했다.

이창희(창희식품대표)씨는 북측이 만일 금강산 관광이 재개 되었을 경우 식당 등 시설을 가동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고 물어 보는 듯 했다고 전했다.

이창희씨는 이어 북측이"우리는 최선을 다해줬는데 솔직히 남측이 막아서 못 들어오고 있지 않느냐. 우리가 뭘 잘못했느냐. 현대아산 현 회장 자신들의 입장을 우리 측에 전달했는데 자신들이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창희씨는 북측이 식당 설비용도 등을 물어보고 업체 대표들에게 금강산 관광 재개의 당위성 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북한 측에선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과 군 관계자 등과 우리 측에선 관광공사 직원이 배석 했으며 북측이 위협적이거나 적대적인 행동이나 언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5일 북한 당국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지 않으면 다음달 1일 특단의 조치를 내리겠다고 엄포를 견지하고 있어 그 진위가 무엇인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우리국민의 신변안전 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관광 재개는 어렵다는 원칙론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금강산 투자업체들에게 남북협력기금의 대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최근 우리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북한당국으로부터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구에 남북합작기업 설립 승인을 받고 우리 정부에도 사업승인을 신청한 수산물가공업체에 대해 승인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가시적인 관계 개선이 없는 한 금강산 관광 재개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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