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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사전 협의 했다." VS 국립공원관리공단,"사전 협의 없었다."

문화재 형상변경 등 풀어야 할 문제 산넘어 산

2010년 03월 23일(화) 14:10 [설악뉴스]

 

↑↑ 모노레일 사업 조감도

ⓒ 설악news



<속보> 설악동 모노레일 추진과 관련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23일 이와 관련 속초시가 어떤 형태의 협의도 해 오지 않았다고 밝혀 자칫 모노레일과 관련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어 주목 된다.

이와 관련 앞서 속초,고성,양양환경연합과 설악동 번영회(회장 김창호)에서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설악뉴스 3월 2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공원구역 제척문제는 10년마다 공원구역조정을 실시하는 관계로 올 6월까지 제척이 결정될 수 있지만 모노레일과 관련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척도 결정된 문제는 아니다라고 부언했다.

특히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 자연환경훼손 ▲미관저해 ▲문화재(국보 3층석탑)형상변경 등 최종적으로 환경부가 결정할 문제지만 사실상 2011년 착공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정상적으로 추진돼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 할 것이라고 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속초시가 국립공원 구역을 지나게 되는 구간에 대해 공단측과 사전 협의나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오지 않고 어떤 근거로 2011년부터 공사를 착공 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이미 수년 전부터 교통 대체 수단으로 3.2km 구간의 궤도 열차 구상이 속초시에서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의 경우처럼 왜 4.8km 늘어났는지도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속초시 한 관계자는 23일 본 설계가 나온 후 모든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계략적인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상황을 밝힌 것이라고 한발 물러서는 듯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관리공단과 모노레일 문제로 협의를 해오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나 환경부와 공문서를 갖고 협의를 진행 한것이 아니고 구두로 의사 타진을 하는 등 사전협의를 했다고 궁색한 변명을 했다.

결국 1천2백억이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설악동 모노레일 추진과 관련 가장 핵심적 사항인 ▲국립공원 제척 ▲ 문화재청과 형상변경 협의▲ 환경부와 협의 ▲ 지역주민 등과도 협의를 갖지 않고 서둘러 발표한 문제와 관련 속초시가 납득할 만 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란 주문이 지역 사회에 제기되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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