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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조난사고 1명은 눈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2010년 03월 03일(수) 11:01 [설악뉴스]

 

↑↑ 설악산 산악구조대원들이 지난1일 눈사태에 실종된 등산객 2명 가운데 3일 오전 1명이 눈속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 설악news



3.1절 연휴기간 폭설이 내린 설악산으로 등산을 왔던 등산객 3명이 조난을 당했으나 그 중 한명은 극적으로 구조됐고 1명는 구조에 나선 구조대에 의해 3일 눈속에서 시신으로 발견 되었다.

3일 설악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경 공룡능선에서 등산객 구조요청이 접수돼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오후 5시 50분경 마등령 근처 제2 쉼터 근처에서 눈사태로 고립되어 있던 장영태(40.서울 명일동 삼익apt)씨를 발견해 구조 했다.

그러나 장씨와 함께 등반에 나섰던 김종구(54. 서울 오금동), 주성환(48. 서울 송파구 마천동)씨는 구조 되지 못하고 눈 속에 매몰됐다 김씨는 3일 오전 11시 30분경 구조대에 의해 발견 되었다.

↑↑ 설악산 산악구조대원들이 지난1일 눈사태에 실종된 등산객 2명 가운에 3일 오전 1명이 눈속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 설악news



설악산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3일 헬기와 전문 산악구조팀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워낙 많은 눈이 내리고 눈사태 지역도 광범위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난을 당한 이들은 서울 뫼우리 산악회 소속 산악인으로 전문가 수준의 등반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 지고 있고 구조 작업은, 생존자 장씨의 증언을 토대로 눈 사태지역 반경 1km지역에 광범위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난자들은 지난 2.27일 비선대로 입산 후 출입이 금지된 설아골 범봉 밑에서 1박(비박) 한 후 2.28일 공룡능선을 거쳐 마등령에서 2박 한 후 3.1일 몸이 불편한 장영태씨와 함께 하산하던 중 약 5m 뒤에서 따르던 실종자들이 눈사태를 맞아 매몰되었으나 전화가 없어 구조 요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 졌다.

사고 소식을 접한 실종자 김종구씨의 가족들이 설악산국립관리공단에 도착해 애타게 구조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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