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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TTP철거 맞선 어민들 한때 분위기 험악해 지자 속초시, 한발 물러서

20일 채용생 시장 어민대표들과 만나 철거 담판 벌린다.

2010년 02월 19일(금) 13:49 [설악뉴스]

 

어민들의 강한 반대 속에 19일 대포항 TTP철거에 나섰던 속초시와 쌍용건설측이 일단 철거인원을 현장에서 철수 시켰다.

속초시와 쌍용건설측은 19일 08:30분 TTP철거를 위해 해상 크레인과 2200p급 바지선을 대포 내항으로 이동시켜 철거 준비에 들어가자 어민들이 이를 막아서 한때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가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 지자 속초시와 쌍용건설측이 한 발 물러섰다.

속초시측은 어민들과 물리적 충돌로 불상사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어민들과 대화를 시도 했고 어민들은 채용생 속초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맞섰다.

이런 가운데 속초시관계자와 대포항사업소장, 어촌계장,수협장 등이 만나 속초시와 쌍용건설측 그리고 어민들이 입장을 조율 했지만 양측은 철거 강행과 실력저지의 기본 입장에서 물러 서지 않는 상황이 계속 됐다.

이같은 현장분위기를 전해 들은 속초시 지휘부가 어민들의 요구를 전격 수용 20일 10시30분 채용생 시장과의 면담을 속초시장실에서 갖기로 해 철거 인원이 현장에서 철수 했다.

이날 대포항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대포 외항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해양경찰 순시선이 출동해 해상 시위를 대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임영남 대포항 어촌계장은 “20일 채용생 속초시장과 만나 그동안 어민들이 요구해온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김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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