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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17일 예정되었던 대포 내항 삼발이(TTP)철거 일단 연기키로

시지휘부-어민들과 마찰 감수하고 수 일내 강행 할 듯

2010년 02월 17일(수) 09:30 [설악뉴스]

 

속초시가 어민들의 실력저지 선언에 맞서 강행 철거 입장으로 마주 보고 달리는 듯 했던 대포 내항 내 TTP 철거 일로 예정되었던 17일 일단 철거를 강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어민들과의 마찰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은 속초시가 당초 17일 쌍용건설 측과 TTP철거를 강행할 예정이 이었으나 최근 기록적으로 내린 폭설과 설 명절 직후라는 점을 감안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시 지휘부가 내린 것으로 알려 졌다.

이와 관련 속초시의 한 관계자는 “당초 예정대로 강행하려고 했으나 최근 내린 폭설로 많은 인원이 제설작업에 동원 되어 있고, 설 연휴로 쌍용건설 직원들이 16일까지 휴무를 한 관계로 부득이 일단 연기 하는 쪽으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포항 어촌계 임영난 계장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어촌계원들이 비상 체제에 돌입돼 있다”면서 “속초시가 강제 철거를 강행 할 경우 그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불상사는 속초시의 책임이다“라고 강력 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속초시의 입장은 ”TTP철거가 대포항 개발의 중대한 고비가 된다는 측면에서 시 지휘부가 어민들과의 마찰을 감수하더라도 철수를 강행하겠다“ 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 측은 전체 공정상 더 이상 TTP철거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속초시에 강력히 요구 하고 있고 속초시 입장도 쌍용측의 입장을 무시 할 수 없어 금명간 TTP철거를 다시 강행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결국 속초시의 강행이냐 ,어업권 보상을 요구하는 어민들의 집단행동이냐의 선택의 문제는 일단 한 숨을 돌린 상태지만 수일내로 속초시와 쌍용건설측이 TTP철거를 강행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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