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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재개 아직 갈 길 멀어,지역에선 낙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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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08일(월) 09:52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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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중단 1년 7개월 만에 열린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자급 회담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나 기대를 걸었던 지역 주민들에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8일 열린 남북 실무자급 회담에서 관광객 피살사건의 진상규명과 신변안전 보장책 등 핵심쟁점을 놓고 입장 차이만 확인한 체 양측이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남북 양축은 관광 재개를 위한 3가지 선결 조건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는데 우리 측은 고 박왕자 씨 피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신변안전보호을 위한 제도적 보장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전달했다.
또 진상규명과 함께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에 대한 공식사과와 유가족에 대한 조의 표명을 요구했지만, 북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북측은 고 박왕자씨 사망과 관련 유감을 표시한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본인의 불찰에 의해 빚어진 불상사라고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리 측의 3대 조건에 대해서도 진상은 이미 밝혔다고 주장했다.
또 재발방지책과 신변안전보호도 이미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간의 면담을 계기로 확고한 담보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금강산 관광을 오는 4월 1일부터 재개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함으로 중단 1년 7개월 만에 열린 실무자급 회담은 소득 없이 끝나 금강산 관광재개를 바라던 고성군민들에게 큰 실망만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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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헌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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