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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기사들 업소 송객 수수료 챙겨


속이고. 불친절에 바가지요금 여전

2010년 02월 05일(금) 11:51 [설악뉴스]

 

최근 속초시와 양양군 관내 일부 숙박업소와 횟집 등에 대한 관광객들이 불만 사항을 해당 지역 자치단체에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있어 이의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관광 특수를 겨냥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펜션과 일부 횟집에 대해 불만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객들은 ▲화려한 인터넷 홈페이지와 실제 시설의 차이▲불친절 ▲바가지요금 ▲상품 질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소비자보호원에 제기된 속초와 양양 소재 숙박업소의 분쟁 조정건수는 24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일부 숙박업소에는 바퀴벌레가 기어다니고 침구엔 얼룩과 악취가 나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이다. 또 난방이 잘 되지 않고 심지어는 물이 새는데도 가격은 주말을 기준으로 10 만원 이상의 바가지요금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불만 사항을 관광객들이 해당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자치단체에선 적극적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또 일부 횟집에선 지나친 호객행위와 함께 관광버스 기사와 일부 택시 기사들에게 손님을 송객 받고 20-30%의 사례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금 제공은 횟집과 기사들 간 암묵적으로 이루어진 관행이지만 수수료 제공 행위는 원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게돼 음식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자연산이라고 비싼 가격을 고시하고 실제 제공하는 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양식 어종으로 둔갑시키고 저울 눈금을 속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한 횟집 종사자의 귀띔이다.

이와 관련 속초시의 한 관계자는 특별한 산업자원이 없는 지역 특성상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청정 관광으로 거듭 나야한다.”고 밝혔다.

김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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