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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도 청신호

2010년 01월 11일(월) 15:45 [설악뉴스]

 

서울과 강원권을 2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묶을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이 오는 2011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 설악news



국토해양부는 최근 서울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동서고속화 철도의 사업타당성 분석과 노선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동서고속화철도는 현재의 경부고속철도와 달리 시속 180∼200㎞ 정도로 달릴 수 있는 철도로 서울~춘천~속초간 고속화 철도건설은 소요시간이 인천~춘천(118.5km) 1시간16분, 춘천~속초(92.8km) 26분(200km/hr기준)으로 지난해 9월 정부의 초광역권개발사업으로 발표했으며, 내년 초 노선별 사업 타당성 분석 자료가 나오면 노선을 확정짓고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설악news



속초시는 동서고속화철도의 경우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하는 비용편익분석(B/C) 0.8을 받아 역대 철도사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원주∼강릉간 복선 철도는 B/C 0.3을 받은 것에 비해 상당한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으로 나타났으며, B/C가 1 이상일 때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나 연계 교통망과 인구가 부족한 도내 철도망의 경우는 B/C 0.8도 이례적인 결과여서, 착공에는 이변이 없는 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되고 있으며, 2011년도 정부사업으로 확정,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원 동해안 북부지역이 소외되었고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은 2,000만 수도권 시민을 위한 사업이기도 하고 차후 통일을 대비해서라도 반드시 정부 사업으로 착공되어야 한다는 게 강원도의 의견이다.

여객 추정치는 2016년 1일 9,867명에서 2036년 8,938명으로 다소 감소하는 반면 화물은 1일 2,897톤(20톤 TEU 145개)에서 7,244톤(20톤 TEU 362개)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철도 건설 시 유발 효과는 11조원, 임금유발 효과 1조6000억원 과 8만명의 고용창출 등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설악news



이는 속초~러시아 자루비노를 잇는 백두산 항로와 현재 중단되어 있는 속초~일본 니가타~자루비노를 잇는 동북아페리 국제항로 등을 통해 다양한 물동량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며, 광역경제권 연계교통망으로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되는 동북아 및 유라시아 경제권 시대의 주요 교통망으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속초항은 동해안 최북단의 무역항으로 북한, 극동 러시아, 중국 동북 3성, 일본 중북부를 연결시키며 환동해 북방권역의 국제물류와 관광여객, 수산물 수입의 거점항으로 성장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업무의 지방 이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전략적 육성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속초시민 최규철(45세. 남. 금호동)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춘천과 속초를 거쳐 북한의 원산, 청진, 라진을 경유하고 북한의 국경역인 두만강에서 러시아의 국경역인 하산을 통과한 후 러시아의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되어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모스크바를 거쳐 파리 까지 갈 수 있다며,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북한의 지하자원 중 매장량이 세계 5~6위 수준인 우라늄과 세계 10위권인 중석, 몰리브덴, 마그네사이트, 흑연, 금, 운모, 형석을 비롯해 철, 은, 아연, 알루미늄, 석탄도 풍부하며, 북한 지하자원은 가치로 환산하면 3천719조원에 이른다고 말하면서 반드시 국익을 위해 실현 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동서고속화철도 구축을 위헌 정책토론회’에서 송훈석 국회의원은 “동서고속화철도는 2010년 완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과 연계되어 상승효과가 기대되며, 철도 인프라 확충으로 속초시의 관광객 및 물류량이 증가하여 지역경제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진기 박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는 “기존의 경부-호남선 고속철도와 더불어 수송 고속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고속철도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며, 노선축 대안들 중에서 동서축, 서해축, 남해축 등은 우선고려 대안이라며, 동서축은 강원도 동해권에 대한 국제적 관광수요 창출, 네트워크 효과에 의한 수도권 및 전국적인 여가 수요처리 및 창출이 예상되기 때문에 장래 국가고속철도망 계획은 국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저탄소 녹색성장, 국토 균형발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노선축 결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속초시장(채용생)은 “서울∼속초고속철도는 일반철도가 아니라 영·호남 KTX와 같은 개념의 ‘동서고속화철도’로 동북아, 유라시아 시대에 대비한 철도망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하며,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확인한 결과 ‘서울∼속초고속철도는 국가기간철도망 구축 계획에 그대로 있고 현재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통일을 대비하고 21세기 세계중심이 될 러시아 극동과 유라시아지역의 경제권 선점을 위해서는 SOC사업 추진이 시급한 과제며,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속초시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동서고속화철도는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서울과 속초를 연결하는 철도가 완공되면 속초는 물론 동해안 일대의 대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설악뉴스=김광순기자]

김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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