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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중단으로 고성 경기 질식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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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먹튀에 지역정서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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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1월 26일(화) 17:31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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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적이 뚝 끊겨 개점 휴업상태인 관리사무소 내 검사대 모습. | ⓒ 설악news | |
북측의 제의로 오는 26-27일 양일간 개성관광, 금강산관광의 재개와 관련 남북관계자 회의가 열린다. 근 20개월 동안 중단되었던 금강산 관광이 이번 회담으로 재개 될지 고성지역의 관심이 매우 높다.
금강산관광이 재개 되어도 과거와 같은 방법으로 지속하는 한 정세에 따라 널뛰기하듯 한다면 지역 경기 안정화에 바람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법이 도출되어야 한다고 주민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근 20개월 가까이 되면서 고성지역 경제적 손실이 약 5백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매출 급감과 크고 작은 자영업자들의 줄도산으로 지역 상경기가 거의 초토화 되었다.
특히 거진읍과 현내면은 직격탄을 맞은 데 이어 수백 명이 실직을 당해 전업을 하거나 지역을 떠났다. 금강산 관광의 호재로 너도나도 노다지를 만난 듯 기대에 부풀었던 지역 주민들의 이마엔 주름살만 늘어났다.
금강산 관광이 지난 2008년 7월 그리고 12월 각각 중단된 후 1년 6개월 만이지만 우리 정부의 입장은 급할 것 없다는 입장이다.
2008년 7월 발생한 우리 국민 박왕자 씨 피살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재발 방지 대책 △신변안전보장 등 우리 측이 요구한 3대 조건에 대한 북한의 수용 여부다.
또 우리 측은 과거처럼 관광 대가를 현금이 아닌 물자로 지급할 것을 제의할 가능성이 커 북한의 수용 여부가 관건이다.
금강산 관광은 남, 북간 돌발변수가 많아 언제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어 그 누구도 예단이나 예측이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인한 고성지역의 경제적 피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부의 입장은 “대한민국의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없는 관광 사업은 있을 수 없다.” 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민간 기업이 비록 금강산 사업을 했지만, 사업의 시작 과정에 정권의 지원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었던 사업이라면서 정부에 시정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금강산 관광을 독점적으로 해온 현대아산이 고성지역 경제의 파탄 책임에 결코 자유스러울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 같은 주장은 현대아산 측이 금강산 관광으로 수익만 챙기는데 급급했지 지역과의 연대는 등한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아산이 지역에 생산 시설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금강산 관광의 출·입경이 고성군이라면 현대 아산 측이 이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과 무관치 않다는 주장 때문이다.
최근 뒤늦게 현대아산이 현내면 초도리에 ‘화진포 관광호텔’을 지어 금강산 관광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추진한다고 하나 이 역시 기업 이익을 위한 것이기에 지역에 크게 기여 할 여건은 못 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와 관련 고성군에서도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었을 경우 CIQ(출·입경) 통과 시간을 변경해 가급적 관광객의 고성군 체류 시간을 늘려 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고성군의 한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 중단 후 “고성지역 상경기가 월 29억 원 정도 감소 됐다.”라면서 “열악한 지역 경제 규모를 감안 하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위해 정부도 현재 다각적으로 노력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지만 남북 관계의 특성상 무어라 단정 할 상황이 못 된다.
설령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 해도 과거와 같은 방법의 금강산 관광이 계속되는 한 현대아산이 고성지역에서 먹튀 인상을 버릴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 정서다.
이는 단순히 지나는 정도의 코스가 아닌 금강산관광의 전진기지를 고성에 건설해 고성사회에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폭넓은 기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면 오고 아니면 철수하는 식이라면 지역으로부터 환영받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현대아산이 먼저 고성군에 동반자적 공감대를 통해 일정 부분 고성사회에 기여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고성군 측도 적극적인 자세 전환을 통해 금강산 관광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란 프리미엄을 챙겨 현대아산 측과 윈 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리란 지적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엉뚱한 사람이 챙기는 들러리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아산 측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측면에서 △고성군에 사회 공헌 △자선사업 △지역개발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펼쳐야 할 것이다.
현재 현대 아산을 통해 금강산 관광 재개 후 관광을 희망하는 예약자가 3만 2천여 명이 금강산관광 재개 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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