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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4,779억 원 규모 2회 추경 편성

2회추경은 1회 추경 대비 226억 원 증액-재난예방·교통복지 등 반영

2026년 08월 24일(월) 13:25 [설악뉴스]

 

양양군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4,779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양양군의회에 제출했다.

양양군은 지난 24일 총 4,779억 6,887만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4,553억 5,076만 원보다 226억 1,811만 원(4.9%)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486억 1,001만 원으로 전체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특별회계는 293억 5,886만 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보통교부세 126억 9,700만 원과 지역 현안 및 재난예방을 위한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해 주요 사업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생활안전 정주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먼저 정부 시책에 따른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 마무리를 위해 5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관광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물 종합판매장 건립 사업 16억 원,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 15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7억 원 등 해양·관광 분야 예산을 추가 반영했다.

재해 예방과 생활기반시설 정비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과 양양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는 각각 25억 원을 증액 편성해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개선 및 교통복지 사업도 포함됐다. 오색오향 풀내음길 조성사업에 12억8천만 원, 인구초 통학로 지중화 사업에 10억 원을 반영했으며, 농어촌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사업 7억1천만 원, 마을버스 운영사업 2억1천만 원 등을 편성해 주민 이동권 보장에도 힘을 실었다.

김정중 양양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단순한 예산 증액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 정주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재난과 생활 위험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9월 1일 개회하는 제300회 양양군의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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