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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고독사 위험군 1,759명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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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1일(화) 09:43 [설악뉴스]

 

속초시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속초시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있는 주민 1,759명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와 복지 수요를 조사한 결과,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복지 욕구를 직접 확인하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전체 대상자 가운데 1,577명의 생활 실태를 확인했으며, 이 중 1,317명은 가족과 지인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일자리 사업, 장기요양서비스, 돌봄서비스, 복지관 프로그램 등 기존 복지체계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설악뉴스


시는 추가적인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260명에 대해서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와 ‘에브리케어콜’ 등 인공지능(AI) 기반 안부확인 서비스와 연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 우려 가구의 생활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고독사 예방 활동과 함께 폭염 취약계층 지원도 병행했다. 저소득 독거가구와 사회적 고립 우려 가구를 대상으로 써큘레이터 50대와 여름이불세트 73세트를 지원해 무더위 속 건강관리와 안전한 여름나기를 도왔다.

속초시는 앞으로 연락 두절, 조사 거부, 전출 등으로 생활 실태를 확인하지 못한 대상자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과 안부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위기정보를 활용한 정기 모니터링과 동별 자체 발굴조사를 연중 실시해 ‘발굴-서비스 연계-안부확인-사후관리’로 이어지는 고독사 예방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폭염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우선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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