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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DMZ 따라 걷는 평화통일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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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31일(금) 10:02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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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걷는 ‘2026 통일걷기’가 오는 8월 2일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평화통일 대장정에 나선다.
‘평화로 이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통일의 길’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고성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걷기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을 따라 걸으며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일 오전 9시 통일전망대에서 출정식이 열리며, 고성군민과 주요 참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출정식 이후 참가자들은 DMZ박물관과 제진검문소, 화곡리, 용하리를 거쳐 금강산 건봉사까지 총 24.2km 구간을 걷는다.
1일 차 종착지인 건봉사에서는 통일 염원 달기 행사와 강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평화통일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2일 차에는 오전 5시부터 건봉사를 출발해 광산2리, 소똥령마을, 흘2리, 진부령미술관까지 이어지는 25.8km 구간을 걷는다. 참가자들은 진부령 능선을 통과하며 접경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올해 최동북단 고성 구간에는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해 박상율 간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장길현 전 고성군번영회 사무국장, 박정혜 평화해설사 등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화해와 평화통일을 기원할 예정이다.
통일걷기 행렬은 이후 인제와 양구 등 접경지역을 거쳐 이동하며, 마지막 13일 차인 임진각에서 해단식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행사는 첫 출발이었던 2017년 이후 1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주최 측은 ‘통일·평화·생명’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되새기며, 평화통일에 대한 담론을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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