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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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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6일(목) 10:09 [설악뉴스]

 

양양군이 동해안 대표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인 돌기해삼 육성을 위해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해양자원 특화 전략의 일환으로 현남면 동산리와 인구리 연안에 오는 9월까지 다목적 해삼 모듈 50기를 설치하고, 12월까지 해삼 종자 약 18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은 해저에 다목적 모듈을 설치해 돌기해삼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량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해삼 자원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양양군은 풍부한 연안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삼 대량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돌기해삼을 지역을 대표하는 전략 수산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추진해 온 해삼 양식 기반 조성사업이 실제 생산량 증가와 어업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사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21억여 원을 투입해 현남면 연안에 다목적 해삼 모듈 364기를 설치하고, 해삼 종자 172만8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 같은 기반 조성의 결과로 지난해 해삼 생산량은 8,603kg을 기록해 전년도 6,545kg보다 31.4% 증가했다. 생산금액도 2024년 1억6천300여만 원에서 2025년 1억8천300여만 원으로 약 12% 늘어나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양군은 올해도 서식공간 확대와 종자 방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해삼 자원의 자연 증강과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돌기해삼은 육질과 품질이 뛰어나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수산물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은 해양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 지역 해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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