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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문항 나홀로 선장 의식없이 발견돼

선장B씨 발견당시 구명조끼 칙용하고 있어-의식없어 인근병원으로 이송

2026년 07월 06일(월) 10:04 [설악뉴스]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항 선적 A호의 60대 선장 B씨가 조업 중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가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18분께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항 동쪽 4해리(약 7.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63톤급 어선의 선장 B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장 B씨는 이날 오전 기사문항을 출항해 홀로 조업에 나섰으나, 선장 없이 배만 운항 중인 것을 발견한 인근 어선이 이상을 느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가 난 어선은 유자망 어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세력을 긴급 투입하고, 인근 조업 어선과 해군 함정 등의 협조를 받아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기사문항에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현남면 인구 앞바다 해상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했으나,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확인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조업 과정에서 실족하거나 파도 등에 의해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최근 동해안에서는 나홀로 조업 중 해상 추락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조업 전 안전장비 점검, 비상연락체계 확보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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