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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연중 조사료 재배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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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화) 10:10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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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관내 축산농가의 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양질 조사료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논 이용 양질조사료 연중 재배 기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벼 재배 중심의 논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여름철 사료작물과 겨울철 사료작물을 연이어 재배하는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름에는 사료용 옥수수를, 겨울에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와 호밀 등을 재배해 조사료 생산성을 높이고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총사업비 8,000만 원을 투입해 2.5ha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논 재배에 적합한 양질의 사료작물 종자를 지원하는 한편 배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무굴착 땅속배수기술과 무동력 관수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논에서 사료작물을 재배할 때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습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굴삭기를 활용한 무굴착 땅속배수기술을 적용했다. 심토 파쇄와 암거배수 기능을 통해 물 빠짐을 개선하고, 땅속배수된 물을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무동력 관수시스템도 함께 설치했다.
또한 국내 육성 사료용 옥수수 품종인 ‘광평옥’을 지난 5월 파종해 현재 정상적인 생육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름철 집중호우가 잦은 논에서도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성군은 이번 시범사업이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쌀값 안정과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정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축산농가는 “국내산 양질 조사료를 연중 생산하고 급여할 수 있게 되면 조사료 생산량이 늘어나고 볏짚 구입 비용도 줄어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 축산·경종 농가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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