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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장난감도서관,육아지원 거점으로

개관 6개월 만에 누적 회원 135명·대여 1,600건…영유아 양육 부담 완화

2026년 10월 26일(월) 10:42 [설악뉴스]

 

양양군 장난감도서관이 개관 6개월 만에 지역 영유아 가정의 호응을 얻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양양을 위한 핵심 육아지원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양군(군수 김정중)은 영유아 가정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 양양군가족센터(양양읍 서문2길 17) 2층에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난감도서관은 96㎡ 규모로 조성됐으며, 3층에는 37㎡ 규모의 장난감 보관소를 별도로 마련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누적 회원 135명을 확보했으며, 하루 평균 20여 명이 방문하고 누적 대여 실적도 1,600건에 달하는 등 지역 부모들의 꾸준한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장난감도서관은 블록놀이와 보행기, 실내용 미끄럼틀 등 총 346종, 945여 점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갖추고 있다. 특히 걸음마보조기와 신체놀이기구, 역할놀이기구 등은 대여 수요가 높은 품목으로, 아이들의 성장 단계와 발달 특성에 맞는 다양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난감 대여 서비스는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필요한 장난감이 달라지고 새로운 놀잇감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바뀌는 만큼, 장난감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기간에 빌려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 장난감도서관은 블록놀이와 보행기, 실내용 미끄럼틀 등 총 346종, 945여 점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갖추고 있다.

ⓒ 설악뉴스


아이들이 직접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위생과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반납된 장난감은 소독용 티슈와 알코올을 이용한 1차 소독을 거친 뒤 클렌즈 살균기를 활용해 2차 살균하는 등 청결한 대여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은 장난감을 금방 싫증 내는데, 비싼 장난감을 매번 사지 않아도 다양한 놀잇감을 빌려줄 수 있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며 “새로운 장난감을 만날 때마다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올해 연말까지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를 구축해 이용자들이 보유 장난감 목록을 온라인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이용자 만족도와 수요 조사를 실시해 부모들의 선호도와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신규 장난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직장인 부모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양양군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1회 최대 2점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14일이다. 연회비는 개인 3만 원, 시설 5만 원이며,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연회비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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