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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낙산항·동산항 토사 준설 추진

3억 3,210만 원 투입해 퇴적 모래 1만 458㎡ 준설.어항 기능 회복 나서

2026년 10월 21일(수) 12:43 [설악뉴스]

 

양양군이 토사 퇴적으로 기능이 저하된 어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어업인의 조업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낙산항과 동산항을 대상으로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군수 김정중)은 2026년 하반기 토사매몰어항 준설사업에 총 3억 3,210만 원을 투입해 두 어항에 쌓인 퇴적 모래 1만 458㎡를 제거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항별 사업비는 낙산항 1억 7,165만 5,000원, 동산항 1억 6,045만 원으로, 각각 4,476㎡와 5,982㎡를 준설할 예정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에 따른 너울성 파도 등의 영향으로 항내 모래 퇴적이 지속되면서 어선의 안전한 입출항과 정박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어항 기능 저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항내에 쌓인 모래를 제거하고 적정 수심을 확보해 어선 좌초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한편, 어획물 양륙과 어구 운반 등 어업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어업인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항 기능 회복과 함께 연안 침식 완화 효과도 고려해 추진된다. 군은 펌프선 방식으로 항내 퇴적 모래를 준설하고, 확보한 모래를 침식이 진행 중인 인근 해수욕장에 양빈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 기사문항 준설공사

ⓒ 설악뉴스


이를 통해 해변의 모래 유실을 보완하고 연안 침식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산항과 동산항은 주변 해변과 관광자원이 연계된 지역인 만큼, 이번 사업은 어항 이용 여건 개선뿐 아니라 해안 경관 유지와 해양관광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어선의 안전한 입출항 여건을 조성해 어업인의 안정적인 조업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준설 모래를 활용한 연안 침식 대응과 관광환경 개선을 병행해 어업과 관광이 상생하는 해양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준설사업을 통해 어선의 안전한 입출항 환경을 확보하고 어업인의 작업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준설 모래를 활용한 연안 침식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항 정비와 해양환경 개선을 통해 어업인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해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후진항·인구항·오산항 등 어촌정주어항 3곳과 지방어항인 기사문항 등 총 4개 어항에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퇴적 모래 준설사업을 추진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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