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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연어축제,대표 축제로 우뚝

14만 6천여 명 구름 관중 행사장 방문-참여 형 축제로 자리 잡아

2026년 10월 20일(화) 10:38 [설악뉴스]

 

양양군이 주최하고 양양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사흘간 약 14만 6천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정자연이 차린 가장 깊은 식탁’을 슬로건으로, 양양의 대표 특산물인 송이와 연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먹거리·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양양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축제의 핵심 시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송이와 연어를 주제로 한 공식 포스터와 캐릭터를 선보였다. 축제장 곳곳에는 청년 예술인들의 감각을 담은 조형물과 포토존이 조성돼 기존 축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숲과 강의 정령을 모티브로 한 송이 캐릭터 ‘송송이’와 연어 캐릭터 ‘연동이’도 처음 공개돼 축제의 새로운 상징으로 주목받았다. 캐릭터를 활용한 커스텀 티셔츠 만들기와 페이스아트, 굿즈 제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잔디광장 일원에 조성된 ‘레이어드 모빌 포토존’은 입체적인 모빌과 바닥 장식으로 양양의 가을 자연과 송이·연어의 이미지를 표현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 송이연어축제기간 행사장에 많은 방문객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 설악뉴스


양양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송이보물찾기와 연어 맨손잡기, 송이·연어 원정대, 양양연어 생태투어, 남대천 생태관람열차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대천 샛강 테라스에 마련된 미식 공간 ‘천천히(天川喜) 식탁’에서는 로컬 팝업스토어와 소셜다이닝, 송이 담금주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양양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지역 브랜드를 알리고 방문객들이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둘째 날인 17일 저녁에는 특별 콘서트 ‘송이가 나도ROCK, 연어가 오도ROCK’이 열렸다. 리피와 큐티즈, YHB, 우람밴드 등 지역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민 데 이어 인기 록밴드 크라잉넛이 공연을 펼쳐 가을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인과 뮤지션, 상인,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지역의 자연·특산물과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지역 자원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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