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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청초호 어린이 전용공원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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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7일(수) 09:37 [설악뉴스]

 

속초시가 청초호유원지 내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어린이 중심의 복합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 및 시설물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을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어린이 영어도서관, 교통체험학습관을 연계한 ‘청초호 어린이 전용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51억9천만 원을 투입해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교동 1025-1번지 일원 청초호유원지 북측 지역으로, 주변에 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지난 2000년 조성 이후 시설 노후화가 진행됐고, 매립지 특성에 따른 지반 침하와 배수 불량으로 침수가 반복되면서 안전사고 우려와 이용객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속초시는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반영해 2024년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 및 시설물 정비지역

ⓒ 설악뉴스


이어 2025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1억5천만 원과 시비 10억4천만 원 등 총사업비를 확보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어린이 물놀이터를 확대 조성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에는 높이 6.8m 규모의 대형 타워 놀이터를 도입해 어린이들의 체험·모험 기능을 강화하고, 2028년에는 잔디광장과 수국, 다양한 초화류를 활용한 테마정원을 조성해 가족 단위 휴식공간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류형 공원으로 조성해 도심 속 여가·휴식 공간을 확대하고,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공사 기간 동안 안내 현수막 설치와 방음벽 운영 등 안전관리 대책을 병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노후 시설과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완공 이후에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공원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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