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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대북확성기 방송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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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6일(화) 10:09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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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함명준 고성군수)는 10월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접경지역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주민 안전을 위해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성명은 지난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매설지뢰 폭발사건 이후 남북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발표됐다. 협의회는 사건으로 인해 위험한 환경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한편, 철저한 진상규명과 객관적인 조사 결과에 따른 합리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남북 간 긴장이 확대될 경우 그 부담이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북확성기 방송이 재개되면 군사적 긴장 고조는 물론 주민 안전 문제와 재산권 침해, 지역경제 위축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접경지역은 오랜 기간 군사적 대치 상황과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에 적지 않은 제약을 받아온 만큼, 정부가 안보 정책을 추진할 때 접경지역 주민들의 현실과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안보와 평화는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함께 추구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대북확성기 재개를 비롯해 접경지역의 긴장을 높일 수 있는 조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를 향해 ▲대북·안보 정책 추진 시 접경지역 지방정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마련 ▲남북 간 우발적 충돌과 긴장 고조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평화·안정 대책 수립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생존권을 고려한 정책 추진 등을 요구했다.
함명준 협의회장은 “접경지역은 오랜 기간 군사적 긴장과 각종 규제로 인해 일상생활과 지역발전에서 상당한 제약을 감내해 온 곳”이라며 “정부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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