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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속초 관광소비 7.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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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1일(목) 09:52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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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속초시의 관광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하며 전국 평균 증가율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성수기 외지인 방문도 소폭 늘어나면서 관광객 유입이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속초시의 신용카드 데이터 기반 내국인 관광소비액은 약 2,147억 9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규모로, 같은 기간 전국 관광소비 증가율인 6.3%를 1.3%포인트 상회했다.
관광소비액은 관광 데이터랩이 분류한 관광 관련 업종에서 발생한 현지인과 외지인의 소비를 합산한 수치다. 특히 속초의 경우 외지인 소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6~8월 외지인 관광소비액은 약 2,129억 4천만 원으로 전체 관광소비액의 99.1%를 차지했다. 이는 속초를 찾은 관광객들의 소비가 지역 상권 매출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관광객 방문도 꾸준히 증가했다. 이동통신 데이터 기반 7~8월 외지인 방문 연인원은 597만 1,200명으로 전년 동기 593만 9,735명보다 3만 1,465명 늘었다. 월별로는 7월 268만 5,774명, 8월 328만 5,426명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0.3%, 0.7% 증가했다.
관광객들의 소비는 음식점과 쇼핑 등 지역 상권과 직결되는 업종에 집중됐다. 7~8월 외지인 관광소비액 약 1,605억 원 가운데 식음료업 소비는 약 969억 원, 쇼핑업 소비는 약 363억 원으로 두 업종이 전체의 약 83%를 차지했다. 숙박업 소비도 약 104억 원에 달해 먹거리와 쇼핑, 숙박을 아우르는 관광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형 관광 비율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외지인 순 방문자 가운데 숙박 방문자 비율은 7월 26.2%, 8월 26.6%로 같은 기간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인 7.4%, 7.7%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평균 숙박일수 역시 각각 2.52일과 2.51일로 집계돼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관광객들의 관심은 속초의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이어졌다. 내비게이션 검색 기반 외지인 인기관광지 순위에서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 1위를 차지했으며, 속초해변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설악케이블카와 대포항, 동명항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먹거리와 자연경관, 해양관광을 함께 즐기려는 관광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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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헌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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