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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의회, 양돈단지 악취 문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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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부터 돼지분뇨.축산악취로 지역주민 고통호소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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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15일(화) 10:29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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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의회(의장 최선남)가 손양면 삽존리 양돈단지에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의회는 주민 불편이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 아래 주민과 축산농가, 관계부서와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양양군의회는 지난 9일 삽존리 양돈단지 사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악취 저감을 위해 추진해 온 시설 개선과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지금까지의 개선 노력은 인정하면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변화가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시설 현대화와 근본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월 20일에는 군의회 회의실에서 돈사악취저감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 피해 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양군의회 의원들과 돈사악취저감추진위원회, 양양군 환경과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악취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삽존리 양돈단지 일대에서는 과거 수년전 부터 돼지분뇨 냄새 등 축산악취가 지속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창문을 열기 어렵고 야외활동에도 제약을 받는 등 생활환경 악화를 호소해 왔다.
특히 양돈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불쾌감을 주며 청정 관광도시 양양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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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양양군의회는 지난 9일 삽존리 양돈단지 사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악취 저감을 위해 추진해 온 시설 개선과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 ⓒ 설악뉴스 | |
바람이나 날씨 상황에 따라 악취가 해안가까지 확산되면서 주민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일부 주민들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을 제기해 왔다. 또한 관광 성수기에는 지역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남겨 지역 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양양군 환경과는 지난해 실시한 악취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관리지역 지정 권고를 받았으며,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시설 개선 명령 등 보다 강도 높은 행정조치가 가능해진다.
농업기술센터는 악취저감시설 설치와 관리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기존 시설에 대한 점검과 유지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축산농가와의 협의를 통해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최선남 의장은 “주민들이 수년째 악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며 “행정과 축산농가 모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개선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취관리지역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시설 현대화와 악취 저감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가 끝까지 점검하고 챙기겠다”며 “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양군의회는 향후 악취관리지역 지정 결과가 나오면 사업자와 주민,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후속 간담회를 열어 구체적인 개선 대책을 논의하고 주민 불편 해소와 청정 관광도시 양양의 이미지 회복을 위한 대응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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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헌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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