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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온천·먹거리까지 속초의 매력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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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31일(월) 10:49 [설악뉴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6 강원 방문의 해’ 9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속초를 선정하면서 가을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과 바다, 온천과 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속초만의 매력이 강원권 대표 가을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다.

추천 여행의 첫 코스는 설악산국립공원이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설악산은 단풍이 물들기 전의 청명한 자연경관과 쾌적한 산행 환경을 제공하며 가을의 시작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설악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어 ‘설악향기로’에서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약 2.7㎞ 구간의 산책로에는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등이 조성돼 있어 가벼운 트레킹만으로도 설악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본격적인 등산이 부담스러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코스다.

자연 속에서 걷기 여행을 즐긴 뒤에는 척산온천이 휴식 공간으로 제격이다. 강원관광재단은 설악산과 설악향기로 관광 후 척산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여행 코스를 함께 추천하며,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속초만의 여행 매력을 강조했다.

여행의 마무리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책임진다. 시장에서는 속초를 대표하는 닭강정을 비롯해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설악산의 자연경관과 온천 휴식, 지역 먹거리가 어우러진 속초만의 가을 여행 코스가 완성되는 셈이다.

속초에 대한 관심은 각종 관광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올해 추석 연휴 숙소 검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속초는 제주·부산·서울에 이어 국내 최다 검색 여행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숙소 검색량은 전년 대비 324% 증가해 전국 주요 여행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광 소비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속초 지역 내국인 관광소비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자연경관과 휴식, 체험,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이 관광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속초시는 이번 ‘이달의 추천 여행지’ 선정을 계기로 설악산과 도심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객들이 특정 명소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연과 문화, 먹거리 등 속초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며 지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 정보 제공과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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