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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하수처리장 지하 이전·건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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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까지 2천억 원 들여 하수처리 능력 7만 톤 규모로 늘려 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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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목) 14:02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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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2033년까지 현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현대화 방식으로 이전·재건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25년간 악취와 시설 노후화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온 기존 시설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청정 관광도시 속초’ 실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속초시는 최근 환경부 산하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을 받았다. 지난 2023년 확정된 하루 2만 4천 톤 증설 계획(총 4만 6천 톤 → 7만 톤)에 이어, 이번 승인으로 전면적인 이전·재건설이 공식 결정됐다.
이번 변경안은 환경부의 ‘노후 하수처리장 개선타당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가능해졌다. 이전·재건설을 위해서는 9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속초시는 95.1점으로 기준을 크게 상회했다.
현 속초하수처리장은 가동 25년이 지나 시설 잔존수명이 20% 미만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계절별 관광객 증가로 특정 시기에는 처리량을 초과하는 하수가 유입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이 컸다. 악취 민원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해 근본적인 개선이 요구돼 왔다.
2023년 승인안은 기존 부지를 활용한 증설 방식이었으나, 노후 시설에 중복 투자를 해야 한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변경 승인으로 현 시설의 처리 용량과 향후 증설분을 통합한 ‘일 7만 톤 규모’의 신설 하수처리장이 확정되면서 예산 낭비 없는 일관된 정비 방향을 확보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2,000억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며, 원인자부담금과 하수도사업 회전기금, 기존 부지 개발 이익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
특히 현 시설이 외옹치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관광 이미지 훼손과 환경적 제약이 컸던 점을 고려해, 새 하수처리장은 인근 지역에 지하화 방식으로 건설된다. 지상 공간은 주민 친화형 시설을 조성해 지역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하화로 악취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 하수처리 능력 확보, 시설 현대화, 도시 환경 개선뿐 아니라 관광도시 이미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척산 도수관로 설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을 이미 추진해 온 만큼, 하수도까지 포함한 통합 물 관리 기반이 완성되는 셈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하수처리장 이전·재건설은 속초 미래 환경 인프라의 중추가 될 사업”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품질을 높이고,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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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헌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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