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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국제명소형 크루즈 4대 항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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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3일(목) 10:23 [설악뉴스]

 

속초항이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서밋’에서 아시아 우수항만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크루즈 거점항으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상하이시와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이 공동 주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산업 콘퍼런스로, 속초항은 해외 선사 유치 확대, 기항 환경 개선, 지역 관광 연계 활성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속초항은 2016년 7만5천t급 코스타 빅토리아호 입항을 시작으로 크루즈 항만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기항은 2023년 재개돼 2025년까지 4회 유치했으며, 앞으로도 2026년 6회, 2027년 4회, 2028년 3회 입항이 예정돼 있다.

속초항은 2017년 373억 원을 투입해 국제크루즈터미널을 신축, 10만t급 선박 입항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했다. 설악산과 속초관광수산시장, 영랑호 등 관광지가 인접한 ‘콤팩트시티’로서 짧은 체류 시간에도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과 협력해 해외 포트세일즈와 선사 초청 팸투어를 추진해 왔으며, 일본 미츠이 오션 크루즈의 2027년 속초 기항을 확정짓는 성과를 거뒀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항은 단순한 기항지를 넘어 국제 크루즈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며 “동서고속철도 개통과 양양국제공항을 연계해 하늘·바다·육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크루즈 항만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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