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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양연어축제장 15만명 찾아 성황

남대천 생생한 체험-주민이 함께 만든 공동체형 축제로 지역상경기 도움

2025년 10월 29일(수) 10:29 [설악뉴스]

 

양양군의 대표 생태문화축제인 2025 양양연어축제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양양읍 남대천 둔치와 동해생명자원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생명이 흐르는 강, 다시 만난 연어’를 주제로 열리며, 사흘 동안 약 15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생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의 백미는 남대천 본류에서 진행된 ‘연어맨손잡기’ 체험이었다. 자연 하천에서 직접 연어를 잡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연어의 힘찬 생명력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연어생태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남대천을 따라 이동하며 연어의 회귀와 산란 과정을 배우고, 동해생명자원센터에서 부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의 순환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축제장에서는 양양의 청정 바다에서 자란 ‘토종 첨연어’를 신선한 활어회와 반건조 구이로 맛볼 수 있는 시식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연어 쿠킹쇼’에서는 지역 셰프와 관광객이 함께 다양한 연어 요리를 선보였으며, 200여 명의 관람객이 무료 시식 기회를 얻어 큰 호응을 받았다.

↑↑ 2025 양양연어축제 연어맨손잡기체험에는 예년에 비하여 외국인들의 참여가 대폭 늘었다

ⓒ 설악뉴스


남대천 수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선셋 라이브’ 공연은 지역 예술인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진 감성 무대로 축제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했다.

탁동수 양양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연어축제는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과 자원봉사자, 상인,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낸 공동체형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남대천의 생태와 자연을 중심으로 한 축제를 통해 양양의 진정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축제를 위해 헌신한 양양군자원봉사센터와 양양문화재단, 그리고 먼 길 찾아와 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양문화재단은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소상공인 부스를 확대하고, 체험 참가비를 ‘양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생태교육과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배우고 즐기고 소비하는 축제”로 운영하며, 지역경제와 생태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양문화재단 최태섭 상임이사는 “첫날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남대천을 가득 메운 방문객과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주민이 주인공이 되고, 관광객이 친구가 되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내년에는 본류 체험과 미식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생태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양양연어축제는 생태와 문화, 관광과 지역경제가 조화롭게 결합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양양군의 대표 생태문화축제로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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