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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기초의회 가선거구 경쟁 본격화

국민의힘 후보 3명 출마에 ‘집안싸움’ 전망-강현·서면 표심 향배가 변수

2026년 05월 19일(화) 11:14 [설악뉴스]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양군 기초의회 가선거구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초반 판세를 둘러싼 다양한 분석이 지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양양읍·강현면·서면을 선거구로 하는 가선거구는 3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1명과 국민의힘 후보 3명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본선에 올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조상 후보 1명은 최종적으로 탈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가 지난 9대 지방선거와 유사한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당시에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이 당선된 바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재현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가선거구는 국민의힘 후보가 3명 출마하면서 사실상 같은 당 후보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후보가 일정 수준 이상의 지지세를 확보할 경우, 남은 2석을 놓고 국민의힘 후보 3명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거 초반부터 후보들 사이에서는 표 분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각 후보 진영은 조직 관리와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지역별 표심 향배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재 판세를 두고 “특정 후보의 우세를 단정하기 어려운 접전 양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후보 간 지지 기반이 일부 겹치는 상황에서 막판 표심 이동 여부가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강현면과 서면에서는 지역 연고를 전면에 내세운 후보가 없는 점도 변수로 거론된다. 이들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얼마나 결집하느냐에 따라 전체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며 “결국 막판 표 결집과 지역별 표심 흐름이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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