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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기수역 커뮤니티센터 설계 확정

총사업비 148억여 원 투입, 5층 연면적 2,843㎡ 규모 복합 공간 조성

2026년 05월 18일(월) 10:16 [설악뉴스]

 

양양군이 ‘양양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인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축 설계안을 최종 확정하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사업으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汽水域)’의 상징성을 담아 청장년층과 노년층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세대융합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했으며, 설계 선정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조달청에 공모를 의뢰했다.

최종 당선작은 ㈜테이블오건축사사무소(대표 현재호)가 제안한 설계안이 선정됐다. 양양군은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하고, 지난 5월 6일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당선작은 대지면적 1,617㎡, 연면적 2,843.63㎡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물로 설계됐다. 특히 남대천 조망을 극대화한 ‘평상’ 개념의 독창적 외부 공간 구성과 이용자 중심의 개방형 공간 배치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대상지는 양양읍 남문리 228-1번지 일원이며, 총사업비는 148억7,5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는 국비 49억6,400만 원, 도비 4억9,600만 원, 군비 94억1,500만 원 규모로, 당초 공모사업비 108억7천만 원보다 약 40억 원 증액된 사업이다.

↑↑ 양양 남대천 기수역 복합 커뮤니티센터 위치도

ⓒ 설악뉴스


군은 공공건축 사전검토와 건축기획 용역 결과를 반영해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시설은 세대별 맞춤형 기능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양양사랑방과 커넥팅센터, 공구대여소 등을 갖춘 ‘문화마당’으로 꾸며진다.

이어 지상 2층에는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되는 보훈회관이 마련되고, 3층에는 마을건강센터와 심리치료실, 건강상담실 등을 포함한 ‘치유쉼터’가 조성된다. 최상층인 4층에는 뉴그레이클럽, 카페, 주민문화교실 등을 갖춘 ‘휴식마루’가 들어설 예정으로, 세대 간 소통과 여가·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생활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양양군은 오는 2027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지역의 새로운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상징적 건축물이자,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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