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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권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 절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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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 위해서는 먹고.잠 잘수 있는 대형 숙박시설 유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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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6일(토) 13:11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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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남부권인 현북면 일대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개발 규제와 투자 제한 속에 상대적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하조대와 하조대해수욕장 일대는 동해안을 대표하는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이 부족한 실정이다.
여름철 피서객은 대거 찾고 있지만 대부분 단기 방문에 그치면서 관광객 유입 효과가 숙박과 외식,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결국 “성수기때 관광객은 많지만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현북면 하광정리·중광정리 일원은 과거 민간 주도의 구획정리가 이뤄지며 도로와 상수도, 전기 등 기본적인 사회 인프라가 상당 부분 구축된 상태다. 이후 해당 지역은 복합시설지구에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변경되며 관광개발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일부 마련됐다.
그러나 현재 해당 구역은 건축물 높이가 10층 이하, 고도 40m 이하로 제한돼 있어 대규모 숙박시설과 리조트, 복합휴양시설 유치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관광개발 특성상 막대한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사업성과 수익성이 확보돼야 하지만, 층수와 고도 제한 등이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며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현재 하조대권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관광은 여전히 여름철 단기 해변 관광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지역 상권 역시 계절 편차가 심하고, 성수기를 제외하면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주민들과 상인들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숙박·휴양 인프라가 조성돼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위락시설 확대보다 관광객이 실제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대형 숙박시설과 사계절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지역에서는 “좋은 관광자원을 갖고도 숙박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먹고 자고 쉬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관광 소비도 지역 안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실적 규제 개선과 기업 유치 필요
지역사회에서는 행정 역시 각종 규제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시대 변화에 맞는 현실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전략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관광개발은 대규모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사업성 확보가 중요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 유인을 높일 수 있는 행정적·제도적 지원책 마련 필요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다만 지역에서는 무분별한 난개발이 아닌,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향 속에서 현실적인 개발 기준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관광은 사람이 와야 살아나고, 머물 수 있어야 지역경제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남부권 역시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편 오는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하는 민선 10기 양양군정은 균형발전과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고도 제한 문제 등을 과감히 풀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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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헌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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