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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지하시설물 629km 전산화 진행

상·하수관로 등 GIS 기반 통합관리체계 구축 …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2026년 05월 06일(수) 10:17 [설악뉴스]

 

양양군이 지반침하(싱크홀) 등 지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마무리 단계로 끌어올리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37억 3,950만 원을 투입해 상수관로와 하수관로, 도로시설물 등 629.6km 구간의 지하시설물 정보를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구축하는 ‘지하시설물 전산화 확산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각종 인프라의 위치와 속성 정보를 정밀 측량을 통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것으로, 지하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노후 상·하수관로 파열로 인한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하시설물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의 ‘2025 지하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867건 가운데 45%가 하수관로 손상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 양양군이 지하시설물 629km에 대한 전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 설악뉴스


군은 현재까지 강현면과 서면, 손양면, 현북면 일부 등 484.1km 구간의 기반자료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현북면 일부와 현남면 145.5km 구간을 추가로 전산화해 5개년 사업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 위치를 사전에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무분별한 굴착공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앞으로 지하시설물 정보의 디지털 정확도를 더욱 높여 재난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도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는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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