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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대천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추진

남대천 중심 체험형 콘텐츠 강화 및 스토리텔링 등 운영 내실화에 주력

2026년 04월 10일(금) 10:23 [설악뉴스]

 

양양군이 남대천의 청정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6년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연어들처럼 양양 남대천으로 all(올) 來(래)’를 주제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연속 사업으로, 올해는 2년차를 맞아 콘텐츠 고도화와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에 초점을 맞춘다.

총사업비는 3년간 6억9,600만 원 규모로, 올해는 2억3,200만 원(국비 1억1,600만 원, 군비 1억1,600만 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해 생태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남대천 생태관광지도사 24명을 양성하고, 축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생태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양성된 생태관광지도사를 현장에 본격 투입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수생생물, 하반기에는 육상생물을 주제로 총 48회, 720명 규모의 계절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순 관람을 넘어 전문 해설이 결합된 교육형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 양양 남대천 전경

ⓒ 설악뉴스


이와 함께 남대천의 생태자원과 지역 마을의 역사·문화를 결합한 스토리텔링 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기반으로 스토리맵과 홍보자료를 제작해 기존 경관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이야기가 있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까지 녹색생태 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생태탐방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과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광 수요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함께 사계절 운영 전략, 민간 참여 확대 등 후속 과제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남대천이 가진 생태·문화적 가치를 브랜드화해 양양만의 특색 있는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대표 생태 관광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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