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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케이블카 6,3지방선거 쟁점으로 부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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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케이블카 정치권과 주민단체 간 입장 차이로 갈등 재점화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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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31일(화) 13:43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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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지역 최대 현안인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주민단체 간 입장 차이가 뚜렷해지며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양군수 예비후보 박용식은 지난 30일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2027년 개통’ 발언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기에 31일 양양군 서면번영회도 별도의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40년 넘게 이어져 온 양양군의 대표적 숙원사업으로, 지역 발전 기대와 함께 환경·재정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돼 왔다.
박용식 예비후보는 이번 개통 시기 발표가 “군민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 과정 없이 이뤄진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총사업비 1,172억 원 가운데 군비 부담이 948억 원에 달하고, 이 중에는 지역소멸대응기금 373억 원이 포함돼 있어 재정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인원운반용 가설삭도 추가 설치, 희귀식물 이식, 인건비·자재비 상승 등을 감안할 경우 사업비가 최소 500억 원 이상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며, 충분한 검토 없이 개통 시기를 제시한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양양관광개발공사 설립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위원회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불허된 점, 가설삭도 안전성 문제와 환경 훼손 우려 등도 문제로 제기했다.
박 예비후보는 ▲2027년 개통 계획 전면 재검토 ▲사업 추진 여부 원점 재검토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 및 주민투표 검토 ▲재정·환경·경제성 정보 공개 등을 요구하며 “양양군의 미래는 군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양양군 서면번영회는 3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40여 년간 기다려온 숙원사업”으로 규정하며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면번영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발전,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정치적 갈등이나 공방의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또 김진태 도지사의 사업 추진 의지에 대해 “장기간 지연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행정적 의지로 이해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사업비 증가와 재정 부담,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적 논쟁보다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 했다.
이처럼 같은 지역 내에서도 ‘신중론’과 ‘조속 추진론’이 맞서면서,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향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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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헌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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