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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양양 살아보기 프러그램 운영

도시민 대상 2개월 거주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 귀농귀촌 정착 지원

2026년 03월 31일(화) 10:12 [설악뉴스]

 

양양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양양에서 살아보기’ 사업 참가자를 모집하며 인구 유입 확대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실제 거주하면서 지역 주민과 교류하고 농촌 생활과 일자리를 직접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방문이 아닌 ‘체류형 귀농 유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은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2개월간 농촌체험마을에 머물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으로, 2개 기수(기수별 5명)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농촌 이해 교육과 주민 교류, 영농체험, 개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체류 기간 동안 숙박과 프로그램 비용 등 1인당 약 260만 원 상당의 지원이 제공된다.

운영 마을은 서면 황이리 ‘황룡마을’과 현남면 지리 ‘수동고을마을’로, 각 마을별로 5명씩 참여자를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도시(동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민으로, 강원특별자치도민은 제외된다. 참가자는 30만 원의 보증금을 예치해야 하며, 이는 프로그램 종료 후 반환된다.

↑↑ 자난해 양양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시민들이 터 밭가꾸기를 하고 있다

ⓒ 설악뉴스


신청은 4월 중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를 통해 접수되며, 마을과 운영자, 지자체가 참여하는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양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농촌 정착 가능성을 높이고,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 활력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기간 체류 중심의 프로그램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다는 점에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특히 일자리 연계와 주거 안정, 지역사회 정착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체험형 사업’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농촌에서 살아보며 정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귀농·귀촌 정책의 성패는 체험 이후 지속적인 정착 지원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보다 체계적인 후속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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