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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담배 연기 없는 청정 양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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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30일(월) 10:32 [설악뉴스]

 

양양군이 대중교통을 활용한 금연 홍보와 강화된 담배 규제 법령 시행에 발맞춰 ‘담배 연기 없는 청정 양양’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약 10개월간 관내를 순회하는 시내버스를 활용해 금연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내버스 외벽에는 “지금 시작하는 금연, 양양군 보건소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를 부착해 주민들의 금연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양양 전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높은 접근성과 기동성을 활용해 금연 홍보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금연 메시지를 접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주목된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생활 밀착형 금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는 평가다.

여기에 오는 4월 24일부터 개정 ‘담배사업법’이 시행되면서 금연 정책 환경도 한층 강화된다. 그동안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가 이번 개정을 통해 정식 담배로 포함되면서 관리·단속의 범위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 역시 금연구역 내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위반 시 일반 담배와 동일한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온라인 유통과 광고, 포장, 판매 등 전반에 걸쳐 기존 담배와 같은 수준의 규제를 받게 된다.

양양군보건소는 법령 시행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집중 단속과 계도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새로운 규제 확대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주민 인식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홍보버스가 군민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동형 홍보매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화된 담배 규제 법령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전문가 상담과 금연보조제 지원 등 체계적인 금연 지원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나, 실제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참여 확대가 과제로 남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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