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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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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목) 10:11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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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고성군이 공공부문부터 에너지 절약에 나서며 대응에 들어갔다.
고성군은 3월 23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수요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급 여건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공공부문이 먼저 실천에 나서 지역사회 전반으로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차량 5부제는 원유 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현재 ‘주의’ 단계인 점을 고려해 군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자율참여 방식으로 시행되며, 요일별 차량 운휴 방식이 적용된다.
운휴 기준은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다만 친환경자동차와 임산부·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용 차량, 쓰레기 수거 차량 등 필수 운행 차량은 제외된다.
군은 초기에는 홍보와 계도를 중심으로 제도의 취지와 필요성을 알리고, 향후 참여 실적과 석유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운영 강도를 조정할 방침이다.
특히 공직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형식적 규제가 아닌 ‘실천 중심’의 에너지 절약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차량 5부제는 단순한 출입 제한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먼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자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이나 카풀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지역 차원의 에너지 절감은 물론 국가적 위기 대응에도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가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민간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가 향후 정책 효과를 가르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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