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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대포항, 국가 거점어항 공모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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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3일(월) 10:02 [설악뉴스]

 

속초시가 대포항을 대상으로 한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12일 대포항 일원에서 공모 사업 신청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는 본격적인 예비계획 수립에 앞서 마련된 자리로, 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의 추진 배경과 사업 내용,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추가 설명회와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의 현장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국가 차원의 전략적 개발 거점어항을 선정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집중 투자함으로써 수산물 유통과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공고했으며, 오는 5월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9월 중 전국에서 12개 거점어항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도전하는 속초시는 대포항과 인근 배후 지역을 중심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6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사업 계획에는 방파제와 물양장 등 어항 기본시설 확충과 정비를 비롯해 제빙·냉동시설과 산지 거점 유통센터 등 수산물 유통 기반시설 조성, 어항 관광편익시설 확충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관광 어항의 기능을 넘어 스마트 유통 시스템과 고부가가치 수산물 가공 산업을 결합한 동해안권 수산물류·관광 통합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포항은 수산업 기반과 관광 인프라를 함께 갖춘 속초의 핵심 자산”이라며 “주민과 어업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대포항이 동해안 수산물류와 지역경제를 이끄는 국가 거점어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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